카드 연체 후 채권추심 올바른 대응법 Q&A

 

카드 대금을 연체하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채권추심(독촉)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전화, 문자, 우편, 심지어 방문까지... 감정적으로도 압박을 받기 쉽지만, 정확한 정보를 알고 차분히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카드 연체 후 발생할 수 있는 채권추심 대응법을 Q&A 형식으로 정리해드립니다.

Q1. 채권추심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A. 일반적으로 연체 발생 후 30일 이상이 지나면 카드사 또는 추심 전문업체(대부업체 포함)에서 추심을 시작합니다.

카드사 → 자회사 또는 제3의 추심업체로 채권 위임 또는 매각 → 추심 시작

Q2. 하루에 몇 번이나 전화해도 되나요?

A. 법적으로는 하루 3회 초과 연락 금지입니다.

• 전화, 문자, 메신저 모두 포함
• 오전 8시~오후 9시 사이만 연락 가능
• 주말·공휴일은 오전 8시~오후 6시만 허용

Q3. 가족이나 직장에 전화할 수 있나요?

A. 불법입니다. 제3자(가족, 직장 동료 등)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는 행위는 불법 추심에 해당합니다.

📌 신고 가능: 금융감독원 1332 / 공정거래위원회

Q4. 집에 방문해서 추심하는 건 합법인가요?

A. 원칙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방문 시에도 아래 기준을 지켜야 합니다:

• ✅ 채무자가 거부하면 즉시 퇴거
• ✅ 방문 횟수는 주 1회 이내
• ✅ 새벽이나 야간 방문 금지 (오전 8시~오후 9시)

※ 이를 위반한 경우 ‘불법채권추심’으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Q5. 문자에 “법적 조치 예정”이라고 오는데 진짜인가요?

A. 일부는 실제로 민사소송(지급명령 등)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심리적 압박을 위한 문구입니다.

정식 법적 절차는 등기우편·내용증명·법원 문서로 통보되므로, 문자 한 통만으로 겁먹지 마세요.

Q6. 추심을 중단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있습니다.

• ✅ 추심업체에 “연락 중단 요청서”를 서면 또는 이메일로 제출
• ✅ 1회 이상 요청 시 법적으로 지속적 연락 금지 의무가 발생

👉 단, 채무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단순히 추심이 멈출 뿐입니다.

Q7. 추심업체와 상환 협의는 가능한가요?

A. 네. 실제로 많은 추심업체는 일정 금액 일시 상환 시 연체이자 감면, 분할납부 등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단, 계약서 없이 전화로 합의 후 송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계약서 및 감면 내용은 반드시 서면으로 받으세요.

Q8. 추심업체가 내 계좌를 압류할 수 있나요?

A. 압류는 법원의 판결이나 지급명령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즉, 단순 추심 전화나 문자만으로는 계좌 압류, 급여 압류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Q9. 추심이 두렵고 버겁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감정적으로 소모되기 전 신용회복위원회(1600-5500)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 ✔ 신속채무조정으로 추심 중지 및 이자 감면 가능
• ✔ 상환 계획 수립 → 채권자와 조정 → 원리금 분할
• ✔ 금융기관도 추심을 중지하고 협상 테이블에 들어옵니다

Q10. 채권추심 대응 시 꼭 알아야 할 5가지

• ✔ 연체가 있어도 연락 강도에는 법적 한계가 있다
• ✔ 제3자 통보, 명예훼손, 밤 늦은 전화는 모두 불법
• ✔ 문자 협박은 캡처해서 신고 증거로 남기기
• ✔ 서면 합의 없이 송금하지 않기
• ✔ 도움 요청은 빠를수록 좋다 (신용회복위, 금융감독원)

📞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

• 📍 신용회복위원회: 1600-5500 / www.ccrs.or.kr
• 📍 금융감독원 민원센터: 1332
• 📍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1397

📌 마무리하며

채권추심은 무서운 단어처럼 들리지만, 법적 절차와 권리만 정확히 알고 있다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연체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정보와 용기 있는 대응이 신용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불안을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이어서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신청법 완전 가이드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