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금언에 중요시되는 명언들

말과 금언에 중요시되는 명언들

2025. 4. 5. 18:43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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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언

 

   ♣대화에서 침묵은 위대한 화술이다. 자기 입을 닫을 때를 아는 사람은  

 

     바보가 아니다(해즐릿) 

 

 

 

 로마시대의 대표적인 웅변가로 알려진 키케로는 침묵의 중요성에 대해 “침묵은 외침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리고 ”침묵은 화술에서 최대의 비결“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여기에서 ‘침묵’의 가치는 단순히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무엇인가를 호소하기 위해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하나의 절실한 표현 수단으로써 침묵을 사용할 때, 그것은 비로소 언어 이상의 언어가 된다. 

 

 그래서 독일의 시인 보덴슈테트는 “현명하게 말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현명하게 침묵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고 했다. 또 영국의 사상가였던 칼라일도 침묵의 가치에 대해 “달변은 은이고 침묵은 금이다”라는 명언 중의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마음에 없는 말을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침묵을 지키는 쪽이 더 유리  

 

     하다(몽테뉴) 

 

 

 

 흔히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나 또는 자연스런 화제가 떠오르지 않을 때에 우리는 흥미도 없는 화제를 꺼내어 억지로 대화를 유지하려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런 말은 처음부터 무의미하고 무익하기 때문에 진지함이나 성의를 전달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자칫하면 경박스럽게 보이거나 무능함을 드러내게 된다. 그럴 바에야 오히려 침묵을 지키는 쪽이 더 낫다고 몽테뉴는 주장했다.  

 

 그리스의 철학자 피타고라스도 “침묵은 의미 없는 말보다 낫다”고 했고, 라 로슈푸코도 “목소리와 눈매, 모습도 훌륭한 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셰익스피어 역시 태도나 표정. 심정에 성의가 깃든 침묵이 말보다 낫다는 뜻으로 “달변이 도움이 되지 않을 때에 순수한 침묵이 상대를 설득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조심성 있는 혀는 최대의 보물이며, 사리 판단을 할 줄 아는 혀는  

 

     최대의 기쁨이다(헤시오도스) 

 

 

 

 침묵할 때를 잘 아는 혀는 가장 멋진 보물이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알며 현명하면서도 기지에 넘치는 대화를 할 줄 아는 혀는 가장 큰 기쁨이라는 뜻이다. 물론 양쪽 모두 가치가 있다. 

 

 그래서 영국의 극작가 벤 존슨은 그 차이에 대해 “수다와 달변은 다르다. 어리석은 자는 수다를 떨지만 현명한 자는 말을 한다”고 했다. 또 양족 모두 가치가 있는 만큼 어느 한쪽이 결여되면 그 사람에게는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프랑스의 모랄리스트인 브뤼예르는 이 두 가지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말할 수 있는 기지가 결여되어 있는 것도 불행이지만 침묵하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한 것도 큰 불행이다” 

 

     

 

 

 

 

 

♣신이 사람에게 하나의 혀와 두 개의 귀를 준 이유는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두 배로 하라는 의미에서다“(에픽테토스) 

 

 

 

 스토아파의 시조로서 BC 4세기경에 그리스의 철학자였던 제논도 이렇게 말했다. “신은 사람에게 하나의 혀와 두 개의 귀를 주었다. 그렇게 때문에 말하는 것의 두 배를 들어야 한다.”

 

 사람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지식은 이 우주의 전체를 볼 때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그 같은 세상에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의 말을 열심히 듣는 것에 위해 조금이라도 그 지식의 폭을 넓혀갈 수 있는 것이다.

 

 제논이나 에픽테토스의 말처럼 입보다는 귀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것은 현명하고 올바르게 살기 위한 매우 중요한 태도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약간의 지식을 자랑삼아 내세우기를 좋아한다는 점이 문제다.

 

 이를 두고 셰익스피어 역시 ‘누구의 말이든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아무에게나 입을 열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금언.어록 

 

 

 

*침묵은 참된 지혜의 최상의 응답이다(에우리피테스) 

 

*말할 때를 아는 사람은 또 침묵할 때를 안다(아르키메데스) 

 

*인간은 말하는 것을 인간으로부터 배우고, 신들로부터 침묵을 배웠다(프 

 

 루탈코스) 

 

*때를 얻은 침묵은 지혜이며, 그것은 어떠한 웅변보다도 낫다(프루탈코스) 

 

*누구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라, 입은 누구를 위해서도 열지 말라(셰익스피 

 

  어) 

 

*말 수가 적은 사람이 최상의 사람이다(셰익스피어)  

 

*지껄이는 것도 좋지만, 가만히 있는 것은 더욱 더 좋다(라퐁테에느) 

 

*그 신은 너에게 침묵으로 답하리라(릴케) 

 

*우정은 말에 위하여 생기고, 사랑은 침묵에 의하여 생긴다(디풍) 

 

*침묵은 바보의 기지다(라브뤼이엘) 

 

*침묵은 현명한 자에게는 충분한 대답이다. 침묵은 도이를 나타낸다(메난 

 

 드로스) 

 

*한없는 기쁨과 슬픔이 닥친 순간에는 자기 혼자만이 연주하는 <말없는  

 

 생각>이라는 곡이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다(뭘러) 

 

 

 

 

 

   ♣고사.일화 

 

  

 

*친구 한 사람이 카토에게 말하기를 "카토 자네는 말을 하지 않으니 그게 흠이야"이에 대하여 카토는 대답하기를 "내 생활에 흠이 잡히지 않으면 그만이지. 말을 하지 않은 것보다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되는 때가 오면 나도 말할 테다"(플루타아크) 

 

 

 

*월요일은 간디의 침묵의 날이다. 그는 문 밖에서 아무리 급한 일로 야단을 치더라도 절대 말을 하지 않는다. 

 

 

 

*이씨조선 초기 정승 황희는 성품이 대단히 관후하여 남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았다. 어떤 사람이 황희의 행동을 시험해 보고자 이런 말을 했다. 

 

"삼각산이 무너졌습니다" 이 말을 들은 황희는 "그 산이 너무 꼿꼿하고 뽀죽하니라"할 뿐, 다른 군소리가 없었다. 황희를 시험해 보려고 했던 사람은 도리어 할 말이 없어 멍하니 있다가 다시 말하기를 "그런 것이 아니라 산이 그대로 있습니다"하였다. 황희는 "그 산의 기세가 완전하고 견고하니라"고 대답할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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